‘원더걸스’ 선예·소희 공식 탈퇴 발표

via 소희 트위터 

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와 소희가 공식 탈퇴한다.

2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선예와 소희가 원더걸스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한다"고 밝혔다.

JYP는 "선예가 가정생활에 더 충실하기 위해 탈퇴와 더불어 계약을 해지했으며, 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선예와 소희 모두 멤버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서로 격려하며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선예와 소희는 공식 팬카페에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선예는 "지난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평생 갚지 못할 은혜와 사랑 부어 주신 것 잊지 못할 것"이라며 "리더라는 책임을 충분히 다 하지 못하고 늘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고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소희는 "원더걸스 컴백 소식 이후 저의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시고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께 직접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라 생각돼 글을 올렸다"며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준 사랑하는 팬분들께 '원더걸스'로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의 예은, 유빈, 선미, 혜림은 오는 8월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via 원더걸스 공식 팬카페 'WonderFul'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