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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 청중 울린 고3 지적장애아 가족의 사연 (영상)

지난 19일 방송된 ‘김제동의 톡투유’에서 고3 지적장애 아이를 둔 부모님의 사연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via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 말아요! 그대' /Naver tvcast​ 

 

지적장애 아이를 둔 부모의 사연이 현장에 모인 400여명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실수'를 주제로 청중들과 나눈 다양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한 사연의 주인공 지인이는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은 고3 학생으로 부모님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톡투유' 방청을 신청했다.

지인이의 어머니는 방송의 주제인 '실수'에 대해  "내가 무언가를 잘못해서 아이가 이렇게 된건가라는 생각을 한다"며 "모든 것이 내 실수 때문인 것 같다"고 자책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고민을 적어달라는 제작진의 부탁에 "세상이 너무 날카로워요"라고 적은 지인이의 아버지는 세상에 혼자 남겨질 자식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지인이의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진행자 김제동을 향해 "김제동씨가 톡투유를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달래줬으면 한다"고 진심어린 부탁의 말을 남겼다.

김제동은 자식에게 언제나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세상의 많은 부모들을 향해 "실수해도 괜찮은 세상이 되도록 우리가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via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 말아요! 그대' /Naver tvcast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