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동료 베일에게 패스 못받자 짜증 (영상)

Via Cristiano [CR7] Ronaldo /YouTube

패스를 받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30)는 가레스 베일(Gareth Bale, 26)에게 짜증을 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AS로마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베일에게 패스를 받지 못하자 불만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S로마와의 경기에서 베일과 나란히 선발로 나와 경기를 펼치던 호날두는 득점 찬스에서 베일이 패스를 하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날리자 불만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도 호날두는 베일이 패스를 하지 않자 '썩소'를 지으며 그라운드에 침을 뱉는 등의 불만을 표시한다.

물론 호날두의 지나친 승부욕 때문에 이런 불만 표출이 당연하다는 의견이 나올 수는 있으나 그의 이런 모습이 처음이 아니기에 논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호날두는 지난 4월 팀 동료 아르벨로아가 골을 넣자 자신이 골을 넣지 못한 데에 불만을 표출하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현지 언론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환상의 듀오'로 불리던 호날두와 베일의 불화설이 자주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가 더 이상 불만이나 짜증을 내지않고 동료들과 잘 화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현 기자 john@ins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