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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광 시진핑,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관전할 듯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축구를 좋아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월드컵 결승전 초청장을 보내 직접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를 좋아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라질 대통령으로부터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초청장을 받아 직접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현지에서 직접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최근 시 주석에게 공식 초청장을 보내 7월 13일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런 사실을 주중 브라질대사관 측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레앙 주중 브라질대사는 앞서 "시 주석이 월드컵 폐막식 이후에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후 브라질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 시 주석이 월드컵 결승전과 폐막식에 참석할 가능성은 매우 커 보인다.

시 주석의 7월 브라질 방문과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달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브라질 방문 당시 확인한 바 있다.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루어진 브릭스는 7월 15∼16일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 주(州) 포르탈레자 시(市)에서 제6차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해 3월 브라질 언론과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월드컵 개최를 축하하면서 "스포츠 경기, 특히 축구경기의 매력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면서 "브라질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는 만큼 브라질 대표팀의 행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외교 무대에서 종종 축구를 화제로 삼아 축구광으로 통한다.

그는 2012년 2월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한 축구장에서 구두를 신은 채 킥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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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