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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광운대, 홍역 환자 발생...11명 확진

국민대 학생 9명과 광운대 학생 1명, 일반인 1명 등 총 1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종합복지관에 설치된 홍역 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진료를 받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대와 광운대 등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민대 학생 9명과 광운대 학생 1명, 일반인 1명 등 총 1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기준으로 의심 환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
 

국민대 관계자는 "학교에서 처음 홍역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8일로 알고 있다"며 "확진 환자들은 모두 자택과 병원 등에서 격리했으며 지금은 대부분 완치됐다"고 밝혔다.

 

12일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종합복지관에 설치된 홍역 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대는 학내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종합복지관에 홍역 진료소를 설치하여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진료를 받으라고 학생들에게 공지했다.
  

박옥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확진자 증상은 심하지 않으며 타 학교로 확산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며 "현재 격리 중인 확진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진한 날로부터 5일이 지나면 전염성이 사라진다. 올해 국내 홍역 확진 환자는 총 1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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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