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뇌수술 도중 의사와 대화하는 환자 (영상)

지난 10일 영국 일간 미러는 뇌 종양 제거 수술을 받던 한 남성이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는 사례를 보도했다.

via Zeenos TV /Youtube

 

세 시간에 걸친 뇌종양 제거 수술 도중 의사와 대화하는 남성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뇌수술을 받고 있는 환자가 집도진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충격적인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 속 환자는 태블릿 노트의 글자를 읽는가 하면 시를 낭송하고 심지어 오늘의 주가에 대해 묻기도 한다.

 

담당의사에 따르면 종양이 뇌에서 언어를 생성하는 곳인 '브로카 영역(Broca area)' 가까이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환자에게 말을 걸어 뇌가 손상되지 않았는지를 확인한 것이다.

 

또한 담당의사는 "환자는 수술 도중 불편함이나 고통을 느끼지 않은 채 대화를 하고 주식에 대해 토론할 수 있었다"고 전했고 성공적인 수술 경과를 보여 곧 퇴원했다고 한다.

 

한편, 이전에도 뇌수술을 받던 환자가 기타로 비틀즈의 명곡 '예스터데이(Yesterday)'를 연주해 의사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via Zeenos TV /Youtube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