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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에 뛰어내려 할머니 손수레 밀어준 청년 (사진)

오르막길을 오르는 할머니를 모른척 하지 않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도와준 청년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높은 곳에서 훌쩍 뛰어내려 손수레를 밀고 있는 할머니를 도와준 청년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글쓴이 A씨가 지난 6일 겪은 경험을 적은 <멋진 젊은 청년>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그날 오후 안양 명학 근처를 지나던 A씨는 반대편 차도에서 손수레를 밀며 힘겹게 언덕을 오르는 할머니의 모습을 발견하고 도우려 했다.

 

하지만 길 건너편에서 주춤거리는 사이 A씨는 선수를 빼앗겼다. 차도 옆 높은 인도를 걸어가던 한 청년이 훌쩍 뛰어내려 할머니와 함께 손수레를 밀기 시작한 것이다.

 

사진 속 청년을 위해 글을 남긴다고 밝힌 A씨는 “보는 것만으로 뿌듯해 뒤에서 사진을 찍었다”며 “저 청년을 보니 우리나라도 아직 미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르막길을 오르는 할머니를 모른 척 하지 않고 도와드린 청년의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저 청년을 위해 이 글을 추천한다”며 “도우려 한 A씨도 역시 훈훈하다”고 칭찬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