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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몰고 고속도로 역주행한 73살 할아버지 (영상)

영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73세의 할아버지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Via Caters TV /YouTube

 

73세의 할아버지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해당 역주행 장면은 영국 브라이턴(Brighton)시의 한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그레고리(Gregory Wierciak,39)의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은색의 BMW 차량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하고 있다. 당시 장면을 지켜보던 그레고리도 "뭐하는 짓이야? 누군가 죽겠다!"라며 깜짝 놀란다.

 

하지만 그레고리의 외침에도 BMW의 역주행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Via Caters TV /YouTube

 

끔찍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그레고리는 재빨리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할아버지의 고속도로 역주행은 7마일(약 11km)을 달려서야 끝이 났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할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잘못들었다가 어떻게 빠져나와야 할지 몰라서 역주행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역주행으로 밴 한대가 마주오는 할아버지의 자동차를 피하다 가드레일에 박아 전면부가 손상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