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위로 떠오르는 ‘블루마블’ 지구 “환상적”
달 위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지구의 사진이 공개 됐다. 나사는 최근 포착한 지구돋이 사진을 공개했다. 1968년 공개된 지구돋이 사진과 함께 감상하자.
최근 나사가 공개한 달에서 지구가 떠오르는 '지구돋이' 모습 ⓒNASA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달 탐사선이 촬영한 ‘지구돋이’(Earthrise)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1일 촬영해 뒤늦게 공개한 이 사진은 달 정찰 궤도탐사선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가 달의 북극으로 다가서며 포착한 것.
달 위로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 파란색의 지구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사진 속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4만 9000km 정도다. 21세기의 첫 ‘지구돋이’ 사진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사실 이보다 훨씬 전 인상적인 지구돋이 사진이 전세계인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바로 지난 1968년 아폴로 8호의 우주인 윌리엄 앤더스가 촬영한 사진이다.
나사 LRO 수석 연구원 마크 로빈슨 박사는 “LRO는 매일 12차례 이같은 지구돋이를 볼 수 있지만 이런 모습이 포착되는 경우는 드물다” 면서 “인간의 눈으로 보는 실제 색상과 매우 비슷한 사진으로 우리 지구가 얼마나 밝은 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환상적인 지구돋이(Earthrise) 사진을 감상하자.
1968년 공개된 지구돋이 모습ⓒNASA
1968년 공개된 지구돋이 모습ⓒNASA
1968년 공개된 지구돋이 모습ⓒ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