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이 아름다운 국내 에메랄드빛 바다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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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바닷물이 넘실거리고 햇볕이 아름답게 반짝이는 바다로 간절히 떠나고 싶은 요즘이지만 시간과 돈의 여유가 부족한 우리에게 해외여행은 사치일 뿐이다.

그러나 아직 낙담하긴 이르다. 국내에도 해외 유명 관광지 못지않은 에메랄드빛 바다들이 많기 때문이다.

올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당신을 위해 바닷물이 투명하기로 유명한 전국 바다 중 5곳을 꼽아봤다.

1. 강원도 속초 '아바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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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을동화'를 촬영한 곳으로 마을 곳곳에서 드라마 속 배경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을 앞바다에서는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빨간 등대, 하얀 등대를 비롯해 맑은 바닷물이 관광객을 반긴다.

또한 그 뒤편에 있는 선착장에서는 갯배를 타고 청초호를 건너볼 수도 있다.

2. 제주도 '금능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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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은 바다와 하얀 백사장, 장대 같은 야자수가 어우러져 있으며, 바닷물은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어딜 가나 한 폭의 그림 같은 경치를 자랑하는 제주에서도 제일가는 해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3. 경상남도 통영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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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다스 CF의 배경으로 유명해져 '쿠크다스섬'이라 불리는 곳이다.

물때를 잘 맞춰서 가면 한시적으로 열린 바닷길을 통해 바로 옆 등대섬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바닷길을 건너는 도중 잠시 신발을 벗고 시원한 바닷물에 발 한 번 담그는 것은 소매물도 트래킹의 필수 코스다.

4. 강원도 강릉 '강문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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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를 액자틀 모양 구조물, 다이아몬드 반지 모양 구조물 등이 둘러싸고 있어 사진찍기 좋은 명소 중 하나다.

밤이 되면 화려한 오색 조명이 켜지는 해변 인근의 무지개다리도 강문해변에서 꼭 봐야 할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5. 경상남도 남해 '다랭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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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 마을에 방문하면 에메랄드빛 바다는 물론이고 해안 절경과 계단식 다랭이논에도 감탄하게 될 것이다.

바다를 둘러싼 크고 작은 섬과 절벽을 끼고 펼쳐지는 풍경이 마치 소박하지만 단아한 동양화 같은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