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으로 온 몸을 염색당한 강아지를 구해주세요!”

via 온라인 커뮤니티 

강아지의 온 몸을 초록색으로 염색시킨 후 자랑하듯 끌고 다닌 남성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록색 강아지를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글쓴이 A씨는 최근 지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한 충격적인 사진을 접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온 몸이 초록색으로 물든 강아지 한 마리가 쇠사슬처럼 보이는 목줄에 묶여 처량한 모습으로 길가에 앉아있다.

A씨의 글에 따르면 주인으로 보이는 사진 속 슬리퍼를 신은 남성은 "내 강아지는 10만원 짜리다"며 자랑하듯 끌고 다니다 택시를 타고 강아지와 함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사진을 보는 순간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어떻게 해줄 방법을 몰라 글을 올리게 됐다. 이런 상황은 어디에 신고해야 하는지 알려달라"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