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방관하는 이들에게” SNS 글 화제

via 글배우, 서울경찰 /Facebook

학교폭력을 보고도 모른척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가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글배우 페이스북에는 '학교폭력을 방관하는 이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그는 "친구의 아픔을 보고 알았다면 도울 수 있다는 뜻이다"라며 학교폭력을 모른척하지 말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단순히 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응답하라 서울경찰'이라는 짧은 글로 서울경찰의 호응을 기다렸다.

이에 서울경찰은 페이스북에 '서울경찰이 글배우님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학교 폭력을 방관하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우리 함께 용기 내어 해보자"라는 격려 메시지를 게시하며 화답했다.

글배우와 서울경찰의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접한 누리꾼은 함께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김진용 기자 jiny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