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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닮은 ‘호저’ 먹으려던 표범의 최후 (사진)

고슴도치처럼 온몸에 가시와 같이 날카로운 털로 덮여 있는 ‘호저(Porcupine)’를 사냥감으로 덤벼든 표범이 혼쭐나는 사진이 공개됐다.

 via The DoDo

 

고슴도치처럼 온몸에 가시와 같이 날카로운 털로 덮여 있는 '호저(Porcupine)'를 사냥감으로 덤벼든 표범이 혼쭐나는 사진이 공개됐다.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The DoD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루거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에서 벌어진 '웃픈' 사건과 사진을 보도했다. 

 

더도도가 소개한 사진에 따르면 배가 고픈 표범 한 마리가 두 마리의 호저를 발견하고 이들을 추격했다.

 

배수관에서 빠져 나온 호저 두마리는 표범을 피해 달아났는데 다행히(?) 한 마리는 숲속으로 도주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나머지 몸집이 작은 호저는 달아나지 못하고 표범의 사냥감으로 포획될 위기에 놓였다.

 

그렇지만 자연은 호저에게 표범 못지 않은 강력한 무기를 선물했다. 

 

via The DoDo

 

바로 고슴도치의 가시와 같은 날카로운 털이 그것이다. 표범은 물정 모르고 호저를 공격했지만 따가운 가시에 발이 찔려 깜짝 놀랐던 것이다.

 

여러 차례 더 공격을 했지만 결국 자신의 저녁 식사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한 표범은 입맛을 다시면서 아픈 말을 핥으면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흥미로운 사진은 현장에 있던 작가에 의해 포작돼 공개됐으며 누리꾼들은 코믹한 장면을 떠올리며 폭소를 금지 못했다.

 

via The DoDo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