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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관광객 겨냥한 ‘화장실 에티켓’ 안내문 (사진)

스위스의 한 관광지에 아시아 관광객을 겨냥한 ‘화장실 에티켓’ 포스터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via 20 Minutes

 

스위스의 한 관광지에 아시아 관광객을 겨냥한 화장실 에티켓 안내문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서양의 화장실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아시아인들을 위해 안내문을 붙여 놓은 스위스의 관광지에 대해 보도했다.

 

아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스위스 루체른(Luzern) 호 인근의 리기(Rigi) 산에서 관람 열차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변기에 똑바로 앉는 방법과 휴지를 변기에 버리는 법에 대한 안내문을 게재했다.

 

회사의 마케팅 담당자 로저 조스(Roger Joss)는 "(아시아에서 온) 관광객들이 변기를 밟고 앉아서 용변을 보고 휴지를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은 "우리는 이미 화장실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안내문은 불필요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해 3월 영국 로이드 은행(Lloyds Bank)에서도 아시아인 직원들을 겨냥해 만든 '화장실 변기에 똑바로 앉기', '물을 내릴 때 발이 아닌 손을 사용하기'등의 사용법 문구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via 20 Minutes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