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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청와대’ 사진 화제…“팽목항에 청와대 조각상 던질 것”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 배인석 사무총장이 자신의 페이스북(SNS)에 올린 침몰하는 청와대 사진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9일 오전 민예총 배인석 사무총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다.ⓒ 출처:배인석 페이스북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 배인석 사무총장이 자신의 페이스북(SNS)에 올린 '침몰하는 청와대' 사진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와대가 바다에 빠져 침몰하고 있는 장면을 담은 이 사진은 실제 아싸라비아 오종선 작가가 만든 청와대 조각품을 김원태 웹 작가가 합성을 해 만들어낸 사진이다. 즉, 실제 사진이 아닌 가상도인 것이다.

배 사무총장에 따르면 시민들은 사진에 등장하는 실제 청와대 조각상을 세월호가 인양되는 시점에 맞춰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팽목항에 빠뜨리는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팽목항에서 퍼포먼스를 벌이기 이전에도 안산 촛불집회에 가져가 피켓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배 사무총장은 “사진을 보면 아무런 글이 없다”며 “이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처지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을 본 사람마다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어 “사진을 자세히 보면 청와대 앞에 조그마한 의자가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의자”라며 “정부가 현재와 같은 태도로 일관한다면 자리를 온전하게 보전할 수 없다는 경고의 의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장애', 박 대통령의 공감없는 사과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