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지하철 성추행’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7

여성이라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지하철 성추행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짚어보자.

via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여성들이 지하철 이용을 힘들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성추행이다.

 

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성추행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

 

하지만 성추행을 당할 당시에는 당황해서 별다른 대처를 못하고 "운이 나빴다"며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여성이라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지하철 성추행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짚어보자.

 


 

1. 열차 처음 칸에 타기

 

치한들은 성추행이 발각될 경우를 대비해 양 끝인 처음 칸이나 마지막 칸은 가급적 피한다고 한다.

 

'지옥철'에 타야 한다면 치한이 탈 확률이 제일 적은 칸 1, 2위인 첫 칸과 마지막 칸을 추천한다. 

 

2. 치한과 45도 각도에 서기

 

수상한 남성이 뒤쪽으로 다가와도 포화 상태인 지하철에서 몸을 움직이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땐 완전히 등을 보이기보다 치한과 45도 차이로 서거나, 발을 움직이기 어렵다면 어깨를 살짝만 틀어도 치한이 범행을 포기할 확률이 높아진다.

 


 

3. 가벼운 접촉에도 바로 불쾌감 표현하기

 

치한은 바로 성추행을 시도하는 것보다 가볍게 접촉하며 반응을 살피다 성추행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서 수상한 낌새를 발견했을 때 바로 거부반응을 보이는 방법도 있다.

 

치한에게 '나는 당하고만 있을 상대가 아니다'라는 것을 어필하는 방법이다.

 

4. 전화통화 이용하기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하철인데 어떤 사람이 자꾸 내 몸을 건든다"고 알리면 된다.

 

그러면 이 말을 들은 성추행범은 알아서 주변을 의식하고 범행을 멈추게 하거나, 그의 범행을 눈치챈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추행에 항의하고 싶지만 직접적으로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좋은 방법이다.

 

via 채널A '관찰 카메라, 24시간' 

 

5. 문자메시지 활용하기

 

직접 항의하는 것도, 통화를 이용하는 것도 용기 나지 않는다면 문자메시지를 이용하자.

 

내가 타고 있는 칸 번호와 이동 방향, 현재 역 등을 문자메시지로 112 또는 지하철수사대에 전송하면 된다.

 

6. 도움이 필요할 땐 한 사람을 지목하기

 

남성 치한이 강제로 몸을 만지려 하거나 힘으로 위협할 때 여성 혼자서는 대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다수의 군중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서로 행동을 미룰 가능성이 크다. 대신 한 사람을 지목해서 도움을 요청하자. 

 

지목 대상자는 물론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까지 나서서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7. 범행 초반에 자리 뜨기

 

여성들은 누군가와 자꾸 접촉했을 때 이게 우연의 일치일까, 혹시 괜한 사람을 치한으로 의심하는 것이 아닌가 헷갈려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당신의 촉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면 정도가 심해지기 전에 바로 자리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고 정말 성추행이 맞다면 차라리 빨리 자리를 뜨는 게 소란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