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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외국인에게 日 과거사 알리는 사이트 개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외국인들에게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제대로 알리는 영문 사이트 'May we speak?'(우리 대화할래요?·www.maywespeak.com)를 열었다.

외교사절단 반크 회원들이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외국인들에게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제대로 알리는 영문 사이트 'May we speak?'(우리 대화할래요?·www.maywespeak.com)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외국인 대상의 일본 과거사 바로 알리기 프로젝트인 '21세기 신(新)헤이그특사'의 일환.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이슈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를 바로 알리려고 만든 것이다.

독도는 한일 간의 영토 분쟁, 일본군 위안부는 양국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아니라 과거 일본 제국주의가 자행한 전쟁 범죄라는 사실을 부각하고 있다. 나아가 지엽적인 지역 갈등이 아닌, 세계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이해하며 해결해야 하는 이슈라는 점을 알린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전 세계 외국인들이 '홀로코스트'를 기억하고 독일 나치에 의해 자행된 전쟁 범죄의 심각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해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억하고 행동하는 데 반해 같은 시기에 제국주의 사상을 근간으로 발생한 범 역사적 문제인 일본의 전쟁 범죄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사이트에서는 '제국주의'라는 큰 맥락 속에 홀로코스트와 나치즘, 그리고 일본의 전쟁 범죄를 하나로 엮어 친숙하면서도 직접적으로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설명했다.

사이트 맨 앞에는 'May we speak of the unfortunates, the unspeakable stories and the untold issue?'(불행했지만, 차마 말할 수 없었던, 그리고 지금까지 이야기되지 않았던 제국주의 전쟁 범죄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실래요?)라는 부제가 붙었다. 독일과 일본의 제국주의 과거사로부터 야기된 다양한 반인륜적 행위와 이슈를 소개하는 정보 제공형 사이트인 셈이다. 

제국주의 전쟁 범죄라는 이름으로 참혹하고 반인륜적인 수많은 희생과 피해가 있었지만 전쟁 중 범죄로부터 가장 취약한 계층인 민간인에 대한 학살과 여성에 대한 전쟁 폭력을 소개하고 동시에 독도 이슈도 함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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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