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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완구·새정치연합 박영선, 새 원내대표로 선출

여야당에서 새누리당은 이완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영선 의원으로 각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좌),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우)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이완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영선 의원이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박영선(54) 의원은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사령탑이라는 새 국면을 열었다.

세월호 참사 국면에 제1 야당의 원내수장으로 뽑힌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선출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카운터파트로서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 협상 등 원내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기자간담회에서 "올바른 대한민국, 새로운 야당, 새로운 정치를 여는 힘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가 해야 할 첫 일은 세월호특별법을 만들어 통과시키는 일"이라며 5월국회 소집 및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신속한 협상을 여당에 제의했다.

또 정견발표에서는 "정부 여당이 바른 길로 가면 협조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국민을 대신해 단호하게 견제하고 감시할 것"이라면서 "지금 국민은 국민을 책임지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에 맞서는 당당한 야당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 된 이완구 의원과 주호영 신임 정책위의장이 황우여 당대표 등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주호영 신임 정책위의장, 황우여 당 대표,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 최경환 전 원내대표, 유일호 전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새누리당의 원내 활동을 지휘할 새 원내대표에는 친박(친박근혜)계 3선 의원인 이완구 의원이 선출됐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비박계(비박근혜)인 3선의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당선됐다.

야당은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과 관련해 특별검사와 국정조사, 국정감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부·여당의 책임론을 부각한다는 계획이어서 그의 협상력과 정치력이 시작부터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이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말에서 "힘을 합치는 과정에서 건강한 당·정·청 긴장관계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대통령께 어려운 고언의 말씀을 앞으로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야당의 특검·국조·국감 요구에 대해서는 "희생자의 49재가 있고 아직 35명 정도의 실종자가 남아있기에 이런 문제를 제쳐놓고 국조·국감·특검을 한다면 현장에 있는 해경 요원이나 해군 관련자가 다 국회로 와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신중하게 야당과 협의하고 언론의 양해와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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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