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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패션 테러리스트’로 만드는 최악의 아이템 8가지

아무리 잘생긴 남자도 순식간에 패션 테러리스트로 만드는 최악의 패션 아이템 8가지를 소개한다.

  via MBC '무한도전'

 

옷을 잘 입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일반인에게 모델 수준의 패션센스를 바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조금이라도 더 꾸며보겠다고 집어드는 아이템들이 당신을 패션 테러리스트의 길로 이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8가지 최악의 남자 패션을 확인하자. 이 중에 하나라도 입어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패션 테러리스트다.

  

1. 혼자만 시원한 민소매 티와 금목걸이


via 영화 '가문의 위기'

 

요즘엔 건달도 그런 목걸이 안 한다.

 

자매품 민소매 티까지 입어 팔을 들 때마다 시커먼 겨드랑이털이 반긴다면 최악의 패션이 완성된다.

 

재력을 과시하고 싶은 거라면 더 좋은 방법도 많으니 24K 체인 목걸이는 살짝 내려놓도록 하자.

 

2. 일수가방스러운 클러치

 


  

어설프게 든 클러치는 당신이 밀린 돈을 받으러 나온 일수꾼처럼 보이게 만든다.

 

클러치를 아끼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겨드랑이에 품고 다니며 일수 가방으로 전락시키는 짓은 하지 말자.

 

3. 속이 다 비치는 셔츠

 

​via MBC '무한도전'
 

아무리 패션에 무관심해도 얇은 셔츠를 입을 때 거울을 보고 속이 비치는지 정도를 확인할 시간이 그렇게 없는 걸까?

 

지금 당장 거울로 가 다시 확인해보라. 당신 가슴에 있는 두 포인트와 눈이 마주쳤다면 꼭 이너웨어를 챙기도록 하자.

 

4. 어설프게 덧입은 조끼

  

via KBS2 '나는 남자다'

 

당신이 입은 티셔츠에 조끼를 덧입으려는 이유는 분명히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을 것이다.

 

이럴 땐 어설프게 멋 내려 하지 말고 깔끔하게 입는 게 상책이다.

 

어설프게 입는 베스트(Vest)는 워스트(Worst)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5. 챔피언벨트만 한 굵직한 벨트

 

via Giphy

  

아무리 메이웨더의 챔피언벨트가 탐났더라도 절대 그만한 크기의 벨트는 사지 말자.

 

당신의 허리를 휘감은 그 벨트는 당신을 상징한다. 물론 챔피언이 아닌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것을 말이다. 

 

6. 엉덩이 먹은 스키니진

 

via tvN 'SNL Korea'

  

아름다운 다리라인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십분 이해한다.

 

그런데 자랑하고 싶은 게 다리라인인지, 중요 부위인 건지 분간이 안 가는 스키니진을 입는 이유는 무엇인가?

 

상대가 얼굴이 붉어지며 눈 둘 곳을 못 찾는다면 그 이유는 분명히 당신의 엉덩이를 먹은 그 스키니진 때문일 것이다.

 

7. 요정이 신을법한 뾰족구두

 

via 박초롱 Facebook​

  

마법을 부릴 줄​ 아는 요정이라면 뾰족구두를 신어도 좋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라면 사람의 신발을 신어야지 왜 요정이 신을법한 뾰족구두를 신는 것인가?

 

8. 양말과 매치한 스포츠샌들

 

via Adererror

  

기껏 뾰족구두를 벗었는데 집어 드는 신발이 시커먼 스포츠 샌들이다.

 

여기에 양말로 포인트를 줄 생각이라면 제발 그만뒀으면 한다. 패션 테러의 화룡점정에 그만한 일도 없다.

 

​via MBC '무한도전'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