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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장인이 회사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 (영상)

직장인들에게 휴가를 보내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ExpediaKorea / YouTube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회사에 다니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느낄 때는 언제일까? 

 

아마 소소하게 누리는 연차나 휴가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직장인들에게 휴가를 보내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보면 직장 상사의 "잠깐 봅시다"라는 호출(?)에 사무실로 불려가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나온다. 

 

영문도 모른 채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문을 열자 덩치 큰 곰이 건넨 종이를 받고 깜짝 놀란다. 이 종이는 다름 아닌 '휴가증'이었던 것이다. 

 

사실 상사의 부름에 한걸음 달려간 이들은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들이다.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놀랐지만 예상치 못한 휴가증에 환하게 웃는 직장인들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via ExpediaKorea / YouTube

 

이 영상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이트 익스피디아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직장인 휴가 다 쓰기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휴가 사용실태와 그 이유를 확인하고 휴가 사용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익스피디아에서 2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직장인은 전 세계 평균 휴가 일수인 20.5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8.6일만 휴가를 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 직장인들의 휴가사용률이 전 세계 중 최하위임을 시사한다. 

 

익스피디아는 상사의 눈치가 보이거나 과다한 업무에 대한 부담감으로 휴가 한번 쓰기 힘들었던 직장인들을 위해 대신 직장 상사에게 휴가 결재를 받아주고 로마, 홍콩, 방콕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직장인이 휴가 신청을 했으며 대한민국 직장인의 휴가 사용실태와 이유에 대해 공감했다. 오늘날 대부분 직장인들이 안타깝게도 여행은커녕 휴가 쓸 여유조차 누리지 못하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익스피디아는 "올해는 한국 직장인들의 휴가사용률이 꼴찌에서 탈출하길 바라며, 한국 직장인들이 여유 있는 개인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바람직한 휴가 인식 문화가 자리잡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via expedia-vacation.com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