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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얼굴로 태어난 ‘아수라 백작’ 아기 양 (사진)

마치 아수라 백작의 얼굴처럼 반은 검은색이고 반은 흰색의 얼굴을 가진 아기 양 한마리가 포착돼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via (좌) Dailymail / (우) furusawa1989 さんのチャンネル / YouTube 

 

언뜻 봐도 눈에 띨 만큼 검은색과 흰색의 얼굴을 가진 아기 양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헤리퍼드셔(Herefordshire) 주에 사는 한 희귀 양을 소개했다.

 

마치 아수라 백작의 얼굴처럼 정확히 반은 검은색이고 반은 흰색의 얼굴을 지닌 양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사실 주인 폴 필립스(Paul Phillips)는 지난 2월에 태어난 이 양을 처음 보자마자 기겁하며 쓰러졌다.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자로 잰듯 얼굴에 검은색과 흰색으로 색상이 나뉘어 있었기 때문이다. 

 

 via Metro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얼굴 색상뿐 아니라 출생 자체가 남다르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양은 네덜란드에서 유래한 혈통 있는 텍셀(Texel) 종으로, 엄마 양 또한 23만 1천파운드(한화 약 3억 9천만원)의 세계 최고가를 갱신한 '데보론베일 퍼펙션(Deveronvale Perfection)'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놀라운 몸값을 자랑하는 그 희소성에 수백 명의 사람이 방문해 현재 헤리퍼드셔 마을의 마스코트가 됐다. 

 

한편 아기 양의 특이한 얼굴색에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귀엽고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