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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언팔로우 않고 글 감추는 ‘뮤트’ 도입

단문 메시지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가 특정 사용자의 글이 안 보이도록 할 수 있는 뮤트(mute) 기능을 시험 중이다.

트위터에 언팔하지 않고 트위터 친구를 감추는 뮤트 기능이 도입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단문 메시지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가 특정 사용자의 글이 안 보이도록 할 수 있는 '뮤트'(mute) 기능을 시험 중이다.

이는 사용자들이 '트위터 피로감'을 느끼고 이탈하는 데 따른 회사 측 대응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더 버지, 매셔블 등 미국 정보기술(IT) 분야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트위터는 최근 이런 기능을 도입해 일부 사용자들에게 시험 중이다.

이 기능은 특정 사용자의 메시지가 화면에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도 트위터 사용자(A)가 상대방(B)을 '언팔로우'(메시지 구독 중단)하면 A가 보는 화면에 B의 메시지가 나타나지 않도록 할 수 있지만, 이러면 A가 B를 언팔로우했다는 사실이 B에게 통보된다.

문제는 특정인의 트위터 메시지를 부담스럽게 여기면서도 예의에 어긋날까 봐 언팔로우를 하기를 꺼리는 사례가 많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보기 싫은 글이 자꾸 보인다는 이유로 아예 트위터 사용을 사실상 그만둬 버리는 '트위터 피로감'이 상당수 사용자에게 퍼졌다.

이에 대응해 트위터는 뮤트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A가 B를 언팔로우하지 않고도 B의 메시지를 꺼 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A는 B의 메시지를 읽지 않기로 결정하더라도 B가 이 사실을 모르도록 할 수 있으며, 뮤트를 해제하는 '언뮤트'(unmute) 기능을 이용해 언제든지 다시 B의 메시지를 읽을 수도 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