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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죽은 동료 무덤 앞에서 ‘하카’ 추는 친구(영상)

교통사고로 사망한 동료를 애도하기 위해 무덤 앞에서 ‘하카’를 추는 친구들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via Lucas_HD / YouTube

 

독특한 방식으로 동료의 장례식을 추모한 친구들의 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동료 제리 콜린스(Jerry Collins)와 그의 부인 알레나(Alana)를 애도하기 위해 '하카(Haka)'를 춘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프랑스 베지에(Beziers) 한 도로에서 건장한 청년들이 양다리를 쩍 벌린 채 서서 알 수 없는 괴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기괴하게도 보이는 이 행위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전통 의식인 '하카'로, 전쟁을 나가기 전 전사들의 전의와 힘을 나타내고자 추던 것으로 알려졌다.

 

 via Dailymail 

 

사실 이 날은 지난주 교통사고로 사망한 제리 콜린스와 알레나 부부의 장례식 날이었다.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 '올블랙스(All Blacks)'의 일원이었던 제리 콜린스를 애도하기 위해 그의 동료들이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죽은 친구의 무덤 앞에서 하카를 춘 것이다.   

 

동료를 잃은 슬픔과 우정이 묻어나오는 친구들의 춤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한편 아래에 준비된 영상은 제리 콜린스와 그의 동료들이 올블랙스의 일원으로 국가대항전에 나설 당시 선보인 '하카'가 담긴 영상이다.

 

via 187sports /YouTube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