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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가 바꿔놓은 결혼식 단체사진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진 어느 커플의 결혼식 현장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대지를 위한 바느질 /Facebook

 

최근 페이스북과 온라인 커뮤니티, 심지어 외신에도 소개된 어느 커플의 결혼식 현장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에코 웨딩 업체 '대지를 위한 바느질' 페이스북에는 "‪메르스‬의 위험을 배려와 소통으로 무찌른 ‪‎성북구 마을웨딩‬"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를 갖춰 입은 신랑이 하객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훈훈한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저마다 하나씩 착용하고 있는 '마스크'였다.

 

최근 메르스 공포로 전국이 떠들썩한 만큼 신랑 신부는 하객들의 건강을 위해 모든 이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달라진 결혼식 풍경을 보며 "웃프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 게시된 이후 미국 야후뉴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은 해당 사진을 보도하며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한국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업체 측은 결혼식이 문제 없이 잘 마무리됐으며 현재 마을웨딩 홍보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 의 위험을 배려와 소통으로 무찌른 #대지를위한바느질 의 #성북구마을웨딩 모두가 행복하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친구와 하객분들의 참여와 공감이 사진 속에서 느껴지지 않으시나요?오늘도 정성스럽게 준비...

Posted by 대지를 위한 바느질 Sewing for the Soil on 2015년 6월 5일 금요일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