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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화성탐사용 차세대 우주복 ‘Z-2’공개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화성탐사용 차세대 우주복 ‘Z-2’를 공개했다. 그 모습이 마치 ‘토이스토리’의 우주비행사 ‘버즈 라이트이어’ 같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새로 공개한 화성탐사용 차세대 우주복 'Z-2' ⓒNAS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 유인탐사에 쓰일 차세대 우주복 ‘Z-2’를 선보였다.

 

신형 ‘Z-2’ 우주복은 기존 우주복과 달리 회색을 바탕으로, 가슴, 옆구리 등에 크게 부착된 발광 소재 때문에 어두운 공간에서 식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2년 전 개발한 우주복 ‘Z-1’의 후속모델로, 우주선 밖에서의 활동을 고려해 기존의 유연한 상체 부분을 딱딱하게 개선했다. 시제품엔 3차원(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이 들어가며, 완성 후엔 3D 스캐너로 우주복을 입을 우주인의 체형에 맞는지 검사한다.


NASA는 Z-2 시제품을 오는 11월까지 완성,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에서 우주와 동일한 환경을 구현하여 진공실험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NASA에서는 이번 Z-2 신형 우주복에 일반인들의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3가지 후보군을 두고 지난달 15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총 23만 3431명이 투표를 한 결과 이번 디자인이 63% 득표율을 보여 최종 선정됐다.

NASA는 “Z-1과 Z-2의 개발은 차후 개발될 Z-3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향상된 기술은 화성탐사와 안전귀환이라는 인류의 도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