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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6가지 상식

뱃살이 뼈를 보호하고, 녹차가 뱃살 제거에 도움이 될까? 당신이 그동안 잘못 알고있던 뱃살에 관련된 6가지 상식을 소개한다.




ⓒShutterstock


배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돼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온 상태, 즉 뱃살이 많은 상태를 복부비만이라고도 한다.

뱃살은 보기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런데 이런 뱃살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들이 있다. 최근 오프라닷컴이 뱃살과 대해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6가지 오해에 관해 소개했다. 


1. 녹차가 뱃살 지방을 태운다?

녹차는 건강음료가 분명하다. 하지만 녹차를 하루에 한두 잔 마시는 것으로는 뱃살을 빼지 못한다. 녹차를 마셔 뱃살을 태우는 효과를 얻으려면 최소한 하루에 7잔은 마셔야 한다. 녹차에 든 항산화제의 일종인 카테킨이 효능을 발휘하려면 이 정도 양이 필요하다. 


flickr/Franklin Heijnen


2. 지방은 다 똑같다?

스웨덴의 웁살라대학과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이 각각 든 머핀을 7주 동안 39명에게 제공했다. 그 결과 포화지방이 든 머핀을 먹은 그룹은 눈에 띄게 복부 지방이 늘어났다. 하지만 불포화지방 머핀을 먹은 그룹은 전신에 걸쳐 고르게 살이 붙었고 근육량도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 하체비만은 복부비만보다는 낫다?

의사들조차 넓적다리나 엉덩이 주변에 지방이 쌓여서 생긴 하체비만은 복부비만만큼 위험하지 않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 이유는 복부에 쌓인 지방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하고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세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엉덩이에 있는 지방도 무해한 것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방은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단백질을 감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지방은 복부에 있건 하체에 있건 건강에 좋지 않다.


ⓒShutterstock



4. 조깅은 무조건 칼로리를 불태운다? 

1시간의 요가수업은 600칼로리를 불태우고 수영장 20회 왕복은 한 개의 캔디바 칼로리를 불태운다. 그러나 각 개인의 신진대사량의 따라 소모되는 칼로리도 다르다.

2013년 피츠버그 대학의 연구에서 비슷한 연령대의 두 명의 여성을 6개월동안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량의 운동활동을 부여했으나, 개인의 신체 조건에 따라서 소모되는 칼로리 량도 차이가 나타났다. 신진대사량이 낮은 사람은 남보다 덜 먹고 더 많이 운동해야 한다.

5. 뱃살이 뼈를 보호한다?

뱃살인 당신의 심장과 폐에 좋지 않다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뱃살은 뼈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조차 과체중인 사람 특히 남성은 강한 골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뼈가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부에 내장지방이 있는 사람들은 뼈의 무기물 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34세의 젊은 남성에게서 복부지방과 골다공증이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6. 뱃살이 두꺼울수록 비만이다?

전문가들 조차도 뱃살이 많을수록 비만이라고 판단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물론 복부지방이 심장병이나 호흡곤란,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이지만, 허리 둘레가 잘록하다고 해서 당신이 결코 ‘매우 건강’의 범위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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