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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30명 중 24명, 당초 격리 대상에 없었다”

4일 중앙일보는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 30명 중 24명은 감염 증세가 나타날 때까지 자가 격리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가 30명으로 늘어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중 상당수가 애초부터 격리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중앙일보는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메르스 확진자 30명 중 24명은 감염 증세가 나타날 때까지 자가 격리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4명의 감염자는 경기도의 병원에 있던 최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4명의 감염자가 격리 관찰 대상자 명단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초기 역학조사에서 최초 환자의 아내, 같은 병실을 썼던 세 번째 감염자와 그를 간병한 딸, 의료진만 격리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같은 병동이나 같은 층에 입원한 환자, 그 환자의 보호자는 아예 격리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한편, 현재 30명의 확진 환자 외에도 메르스 의심 환자는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으며 11, 14, 16번째 환자는 매우 위독한 상태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