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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영화 ‘매드맥스’의 뒷이야기 6가지

쫀쫀한 연출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속 흥미로운 뒷이야기 6가지를 알아보자.

via 영화 '매드맥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개봉 19일만에 관객 300만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초반부터 끝까지 몰아치는 쫀쫀한 연출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미친 영화'라는 평까지 받고 있다.
 
열성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영화 '매드맥스'에 관한 흥미로운 뒷이야기 6가지를 알아보자.

 

1. '매드맥스' 시리즈 네 번째 영화다

 

via 영화 '매드맥스'​

 

이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매드맥스'(1979), 매드맥스2'(1981), '매드맥스: 썬더돔'(1985)에 이은 네 번째 영화다.

 

감독 조지 밀러(George Miller)가 과거 자신이 연출한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리메이크 영화인 것.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매드맥스' 시리즈는 모두 지구 멸망 이후를 다루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 개봉까지 17년이 걸렸다

 

via 영화 '매드맥스'​

 

조지 밀러 감독이 '매드맥스' 시리즈를 다시 연출하기로 계획한 것은 지난 1998년 8월이다.

 

이후 2001년,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조지 밀러는 '9.11 테러'가 일어나면서 제작을 중단했다.

 

설상가상으로 촬영 예정 장소에도 문제가 생겨 제작은 무기한 연기됐고, 지난 2012년에서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3. '조커' 역의 故 히스 레저도 주인공 맥스 역에 캐스팅됐다

 

via 영화 '다크나이트'​

 

영화의 제작 기간이 길어지면서 주인공 맥스 역할 캐스팅도 수차례 엎어졌다.

 

지난 2007년에는 '조커' 히스 레저(Heath Ledger)가 맥스 역에 캐스팅됐지만, 안타깝게도 히스는 '다크 나이트' 촬영을 끝낸 후 사망했다.

 

이후 톰 하디가 영화에 합류하면서 최종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쳤다.

 

4. 시나리오​ 대신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via Vertigo Comics​

 

'매드맥스'는 캐릭터의 대사는 줄이는 대신 영상으로 스토리를 푼 영화다. 

 

이는 '관객이 국적과 자막 여부에 관계 없이 이해할 수 있는 영화여야 한다'는 조지 밀러 감독의 철칙이 반영된 것이다.

 

조지 밀러는 아티스트 다섯 명에게 그림 위주로 스토리컷을 그리게 했고 이를 바탕으로 300장 분량의 스토리보드를 완성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감독과 배우가 시나리오 대신 스토리보드를 토대로 연출하고 연기를 했다.

 

5. 대부분의 액션이 CG 없는 '진짜 액션'이다

 

via 영화 '매드맥스'​

 

조지 밀러는 최대한 CG를 쓰지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배우들에게 실제로 액션 장면을 하라 요구했다.

 

이는 '가짜로 찍으면 사람의 눈은 그걸 알아채기 마련이다'라는 그의 철칙에 따른 것이다. 그는 70대 원로 여배우들에게도 실제 액션 연기를 요청했다.

 

영화 속 액션은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리허설, 전문가의 조언 등을 꼼꼼하게 거친 뒤 완성됐다.

 

6. 영화에 실제 부부가 출연한다

 

via WARNER BROS. PICTURES, ⓒ​gettyimages​​

 

영화를 촬영하던 두 배우가 결혼에 골인해 실제 부부된 사연이 있다.

 

주인공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손녀인 라일리 코프(Riley Keough)와 '기타맨' 아이오타(IOTA) 대신 액션을 소화한 스턴트맨이다.

 

촬영 중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지난해 약혼한 뒤, 올해 초에 웨딩마치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