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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 모유수유하면 아기 백혈병 예방한다” (연구)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교 연구진이 밝혀낸 연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은 아이들은 분유를 먹은 아이들에 비해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었다.

 

모유 수유가 아기의 백혈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이스라엘 하이파(Haifa) 대학교 연구진이 밝혀낸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모유 수유와 유아기 백혈병'에 관한 기존 연구 18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은 아이들은 분유를 먹었거나 6개월 미만으로 모유를 먹은 아이들에 비해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19% 줄어들었다.

 

아기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모유가 아기의 면역 체계를 강화해 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을 낮춘다는 것이다.

  

특히 태어나자마자 먹이는 것이 더욱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하이파 대학교 에프랏 아미테이(Efrat Amitay) 박사는 "건강에 득이 되는 모유 수유를 권장해야 한다"며 "모유 수유를 위해 사회에서도 산모들을 위한 편의 시설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전에는 유아기의 모유 수유가 학창시절 성적을 좋게 받게 도와주며 IQ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