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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다친 유기견을 ‘쓰레기 차’에 버린 청소부

쓰레기 수거차로 유기견을 친 뒤 그대로 쓰레기 더미 속으로 버린 청소부의 만행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via Reprodução /Portal Do Dog

 

쓰레기 수거차로 유기견을 친 뒤 그대로 쓰레기 더미 속으로 버린 청소부의 만행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아마존 지역 청소부인 자드손 프랑카(Jadson James Franca, 35)가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드손은 최근 쓰레기 수거차를 몰던 도중 실수로 강아지 한 마리를 쳤다. 

 

강아지는 차에 치이기 전부터 다리를 다친 듯 보였지만 차에 치인 뒤 옴짝달싹 못하고 아예 주저앉아 버렸다.

 

문제는 자드손의 다음 행동이었다. 그는 차에서 목줄을 가져와 강아지에게 맨 뒤 마치 쓰레기 던지듯 강아지를 수거함에 던져넣었다.

 

via Reprodução /Portal Do Dog

 

병원도 가지 못하고 내내 쓰레기들과 함께 실려다닌 강아지는 다음날 저녁까지 살아있었지만, 끝내 심각한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드슨의 충격적인 행동은 인근 지역에 사는 한 사진작가에게 포착되면서 현지 SNS에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자드슨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해당 지역 위원은 그를 즉각 해고하고 경찰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현재 자드슨을 고용한 회사에겐 벌금형이 부과됐으며, 자드슨은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한 죄목으로 기소된 상태다. 

 

via Reprodução /Portal Do Dog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