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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깬 흑인 이모티콘 출시... 벤처기업 ‘대박’

이모티콘의 얼굴은 왜 다 노란색일까?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사이, 이 사실에 주목한 벤처기업이 있다. 이들이 만든 이모티콘은 어떤걸까.


ⓒCNN/OJU AFRICA


이모티콘의 얼굴은 왜 다 노란색일까?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사이, 이 사실에 주목하고 발빠르게 시장에 출시한 벤처기업이 대박을 냈다.

지난 30일 CNN은 이모티콘에 대한 편견을 깨고 흑인 이모티콘을 개발해 소위 ‘대박’을 친 아프리카 벤처 기업을 상세히 소개했다.


한 달 전 헐리우드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와 타 모우리는 MTV와의 인터뷰에서 이모티콘은 ‘인종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트위터에서는 이에 대한 난상토론이 벌어지는 등 크게 화제를 모았다. 이모티콘이 인종 차별을 부채질 한다는 주장에 많은 이들이 동조하면서 이슈가 됐던 것.

그런데 이런 사실을 간과하지 않고 눈여겨본 벤처기업 대표가 있었다. 바로 아프리카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인 'OJU 아프리카'였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 알페쉬 파텔(Alpesh Patel)은 기존에 개발해 놓았던 이모티콘을 발빠르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리고 발표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종 다양성의 부족을 해소하는 흑인 이모티콘 세트를 이미 업데이트 했다고 홍보한 것이다.


ⓒCNN/OJU AFRICA


 

 

ⓒCNN/OJU AFRICA


 

ⓒCNN/OJU AFRICA

 


OJU 아프리카는 2012년 말부터 아이콘을 작업했고, 공식적으로 4월 10일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결과는? 당연히 대박이었다. 현재까지 1만6천명이 다운로드 받았고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까지 흑인 이모티콘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대응하지도 않고 있다. 이에 CNN은 ‘시장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바뀌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논평하기도 했다.


회사의 경영자 파텔은 “이 이모티콘은 모든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작동하도록 설계 되었으며, 곧 아이폰 OS에도 곧 적용할 것”이라며 “이미 1만6천명이 다운로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