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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매운 고추’ 먹이고 SNS에 올린 엄마 (영상)

한 엄마가 16개월 된 어린 딸에게 매운 고추를 먹이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유튜브에 공개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via Rumble Viral​ /YouTube

 

한 엄마가 16개월 된 어린 딸에게 매운 고추를 먹이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유튜브에 공개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신의 아기에게 매운 고추인 '할라피뇨'(jalapeno)를 먹으라 부추기고, 아이가 고통스러워하는 반응을 즐긴 엄마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엄마는 아기에게 할라피뇨를 건네고, 호기심 많은 아기는 이를 금세 입에 넣는다.

 

매운 할라피뇨를 몇 번 씹은 아기는 곧 혀를 찌르는 고통을 느끼고 울음을 터뜨린다.

 

via Rumble Viral​ /YouTube​

 

아기는 놀라 당황한 표정으로 엄마를 쳐다보지만, 황당하게도 엄마는 아기를 달래주기는커녕 킥킥거리며 아기의 반응을 즐기고 있다.

 

게다가 아기에게 할라피뇨를 재차 권해, 아기는 총 3번이나 할라피뇨를 먹고 고통스러워해야 했다.

 

한편 영상이 공개되자 한 전문가는 "아기의 혀에는 3만 개의 미뢰가 발달해, 성인보다 매운맛을 훨씬 더 강하게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라피뇨의 매운 정도는 종류별로 다양하다. 하지만 아기들은 미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스코빌지수(SHU: 매운맛을 표기하는 단위)가 낮은 할라피뇨라도 먹이지 않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