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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심 많을수록, 노년에 더 행복해

동정심이 더 많고 착한 행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을 돕는 마음이 부족한 경우 외롭거나 고립된 노년을 보낼 확률이 높다고 한다.


ⓒShutterstock


동정심이 더 많고 착한 행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내용은 ‘국제 노인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게재된 연구 결과이다.


이에 따르면, 젊은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한 노인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과 감정이입도가 높다는 것이다.
  
美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팀은 샌디에이고에 사는 50-99세의 1000명(평균 나이 77세)을 무작위 추출해 특정한 상황에서 ‘착한 마음’이 어떤 양상을 띠는지를 알아보는 조사를 실시했다.


성별과 최근에 겪은 역경 등을 구분해 조사한 결과, 수입‧교육‧인종‧정신 건강‧결혼 여부 등과 관계없이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동정심 테스트’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단순히 성별에 따라 동정심 정도를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배우자를 잃었거나, 가족이 병으로 사망한 경험이 있는 사람, 일자리를 잃거나 병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동정심 및 ‘역지사지’의 관점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샌디에이고에 사는 50~99세의 1000명(평균 나이 77세)을 무작위로 추출해 특정한 상황에서 ‘착한 마음’이 어떤 양상을 띠는지를 알아보는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남을 측은하게 여기고 행하는 용기 있는 행동, 착한 행동 등은 사회적인 연결 관계를 강화함으로서 더 나은 삶과 더 건강한 일상을 이끈다. 넓게는 수명의 연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반면 남을 돕는 마음이 부족한 경우 외롭거나 고립된 노년을 보낼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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