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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서 ‘4억원’에 팔린 차량 번호판

영국에서 한 차량 번호판이 우리나라 돈 4억 원에 달하는 거액에 낙찰돼 화제다.

via SWNS

 

영국에서 한 차량 번호판이 우리나라 돈 4억 원에 달하는 거액에 낙찰돼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영국 운전면허청(DVLA)에 23만 3천 파운드(한화 3억 9,774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차량 번호판이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KR15 HNA'라고 적혀 있는 이 번호판은 영국 체스터필드(Chesterfield)에 있는 카사 호텔(Casa Hotel)에서 열린 차량 번호판 경매에서 영국 사상 최고가인 23만 3천 파운드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2006년 10만 파운드(한화 1억 7,078만 원)에 낙찰된 'MR51 NGH' 차량 번호판의 경매가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

 

경매 낙찰자는 인도 출신의 여성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회사 한 관계자는 "'KR15 HNA'라고 적힌 번호판을 알파벳으로 읽으면 '크리슈나(Krishna)'로 발음이 된다"며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영웅신(神)으로 인도인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번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경매에서 최고가의 차량 번호판에서 알파벳 순서만 바뀐 'KR15 HAN'라는 차량 번호판은 9만 8,500파운드(한화 1억 6,822만 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