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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스마트폰 보다가 자면 살찐다” (연구)

잠들기 전 TV나 스마트폰과 같은 인공 조명에 노출될 경우 호르몬 조절 실패로 비만은 물론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잠들기 전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면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 의료 센터(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re)의 연구팀은 잠에 들기 전 인공 조명에 노출될 경우 호르몬 조절 실패로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쥐를 통해 TV, 스마트폰과 같은 '인공 조명'이 수면과 체중 증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샌더 쿠이즈만(Sander Kooijman) 연구원은 "연구 결과 잠에 들기 전 접하는 인공 조명은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수면시 발생되는 '멜라토닌'이 인공 조명으로 인해 생성 능력이 떨어지고, 지방을 효율적으로 연소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덧붙였다.

 

쿠이즈만의 말에 따르면 멜라토닌 호르몬은 수면시 신진 대사 능력을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만약 그 기능이 저하되면 몸 속에 지방이 축적돼 비만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쿠이즈만은 "숙면은 물론 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밤에는 최대한 TV나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인공 조명에 노출되는 정도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