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손석희, “좋은 세상이란 단어가 머릴 떠나지 않아” 클로징 멘트 호평

뉴스의 오프닝, 클로징 멘트는 방송사의 자존심과 같다. 특히 요즘과 같은 세월호 참사 사고에는 멘트 하나에 따라 시청률이 껑충 뛰기도 한다.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뉴스를 진행했다. ⓒJTBC


뉴스의 오프닝 멘트와 클로징 멘트는 그 방송사의 자존심과도 같다. 특히 요즘과 같은 세월호 참사 사고에는 멘트 하나에 따라 시청률이 껑충 뛰기도 한다.

손석희 JTBC 앵커의 호소력 깊은 오프닝 멘트가 또 한번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었다.

손석희 앵커는 27일 팽목항 현장에서 진행에 나섰다. 이날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는 손 앵커가 진도 팽목항을 찾아 검은 바다를 배경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우리 막내가 다시 태어나 좋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27일) 저와 인터뷰한 어느 아버지의 슬픈 바람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좋은 세상이란 단어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고 오프닝 멘트를 했다.

이어 "오늘은 또 한 분의 아버지도 인터뷰합니다. 이 분도 아드님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유품인 핸드폰에서 사고 당시의 동영상이 나와서 저희에게 전해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있는 진도 팽목항에서 뉴스9을 시작합니다"고 알렸다.

한편 유품 핸드폰에서 촬영된 사고 직후 마지막 15분 동영상이 방송되며 많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방송이었다", "(손석희 앵커의) 오프닝 멘트가 오늘 따라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