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남자친구가 변했다고 느껴지는 ‘섭섭한 순간’ 12가지

늘 나부터 챙겨주던 남자친구가 예전과 달라졌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을 모아봤다.


 

진심을 담아 사랑을 표현해도 모자랄 판에 남자친구는 갈수록 "사랑한다"는 말을 영혼없이, 습관처럼 내뱉는다.

게다가 하는 행동은 또 어찌나 배려없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섭섭함만 쌓인다.

서운하다고 얘기하면 이리저리 핑계만 대는데 듣는 사람은 서서히 지쳐간다는 걸 알고는 있는 걸까?

여성들이 꼽은 '사소하지만 남자친구가 변했다고 느껴지는 12가지 순간'을 모아봤다. 행복한 연인 관계를 유지하려면 아래에 소개하는 내용을 참고하면 좋겠다. 

 


 

1. 주말 이틀 중 하루도 만나자는 말을 안 할 때

 

평일에는 각자가 일로 바빠서 어쩔 수 없이 못 만난다고 치자.

 

그러나 휴일인 주말에도 데이트 약속을 잡지 않는다면 은근히 쌓였던 서운함이 폭발한다.

 

주말에 안 만나면 얼굴을 못 본 지 일주일이 넘어가는데 만나자는 말이 없으면 정말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걸까 의문이 든다.

 

2. 나보다 친구가 먼저일 때

 

더이상 남자친구에게 내가 일순위가 아니라는 느낌이 와 닿으면 섭섭하다.

 

연애 초기에는 분명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느새 나란 존재는 그의 가족보다, 친구보다 뒤로 밀려나 있다. 

 

3. 회식 끝나고 연락하겠다면서 감감무소식일 때

 

모임 끝나고 연락하겠다, 회식 끝나고 연락하겠다 해놓고 아무런 연락이 없을 때 기다리는 사람은 속이 타들어 간다.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에 잠 못 이루게 되는 것이다.

 

"잘 들어갔다"는 카톡 하나 보내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닌데 배려 없는 그의 행동에 화가 난다.

 


 

4. 데이트 도중 자꾸 시간을 확인할 때

 

연애 초반에는 분명 내 얼굴에서 눈을 못 뗐었다. 사랑스러워 미치겠다는 눈빛은 덤.

 

그런데 언젠가부터 데이트 도중 휴대전화나 시계에 자꾸 눈이 가있는 그를 발견한다.

 

나랑 있는 게 지루한 걸까? 적어도 나라는 존재를 소중하게 느끼지 않는 것 같아 씁쓸하다.

 

5. 예쁘다는 말을 하지 않을 때

 

넌지시 건넨 칭찬 한마디는 여자를 춤추게 한다.

 

반면 빈말이라도 예쁘다는 말을 해주지 않으면 괜히 서운하다.

 

센스있는 칭찬 한 마디면 여자친구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충분하다.

 

6. 내 카톡은 읽지 않고 페북에 접속해 있을 때

 

카톡 채팅창에 숫자 1은 사라지지 않는데 활발하게 SNS에서 활동 중인 그를 발견할 때가 있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새 게시물이 올라와 있고, 댓글로 지인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고 있다.

 

휴대전화를 끼고 사는 걸 뻔히 아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뭐라 할수도 없고 내심 서운하다.

 


 

7. 다른 여자와 비교할 때

 

다른 여자와의 비교는 여자친구를 토라지게 하는 지름길이다.

 

"그 여자가 그렇게 좋으면 가버려"라고 외치고 싶어진다.

 

8. 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프로필에서 사라질 때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프로필에 걸어두면 내심 기분이 좋다. 그런데 애인이 그 사진을 갑자기 내리면 서운함이 훅 밀려온다.

 

'있다 없으니까' 더 서운한 건 왜일까?

 

9. 끝까지 날 이기려들 때

 

내가 싫다는데도 절대 의견을 굽히지 않으면 서운하다.

 

상대방을 배려하며 서로 의견을 맞춰주는 게 진정한 연인이 아닐까?

 

연인 사이에 의견 대립이 있을 때마다 "져주는 게 이기는 거다"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생각해 보자.

 


 

10. 내 앞에서 전혀 긴장감이 없을 때 

 

내 앞에서 '꺽꺽' 아무렇지도 않게 트림을 하고, "똥 싸고 올게"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 정이 떨어진다.

 

나를 마치 남자사람친구처럼 대하는 그의 태도에 소중하지 않은 여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11. 살쪘다며 운동하라고 구박할 때

 

살이 좀 붙은 것도, 살을 뺄 필요가 있단 것도 내가 제일 잘 안다.

 

내가 살을 뺐으면 하는 남자친구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살 빼'라는 말을 어떤 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나의 마음도 달라진다.

 

"살 좀 빼"라고 말하는 것과 "네가 요즘 갑자기 살이 쪄서 건강에 무리가 갈 것 같아. 같이 운동해서 뺄까?"라고 말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12. 점점 키스가 아닌 뽀뽀를 할 때

 

초반에는 달콤한 키스로 설레게 하더니 이제는 '쪽' 뽀뽀 한 번으로 끝낸다. 심지어 이마저도 귀찮아하는 것 같다.

 

나만 스킨십에 안달하는 것 같아 슬퍼진다.

 

via roseantonia1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