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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강원 삼척~고성 구간 242㎞ 개통

개통된 자전거길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삼척 고포마을에 이르는 강원도 구간 242㎞로 통일전망대에서 부산 을숙도를 연결하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720㎞ 가운데 일부다.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도 고성에서 삼척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자전거길이 9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된 자전거길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삼척 고포마을에 이르는 강원도 구간 242㎞로 통일전망대에서 부산 을숙도를 연결하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720㎞ 가운데 일부다.

나머지 구간인 478㎞는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강원도 구간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안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 군 부대 순찰로, 산책로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동호해변과 경포해변 등 주요 해변과 양양 낙산사, 동해 추암 촛바위 등 관광지를 거치도록 했다.



각 항포구도 경유하도록 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동해안의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2곳에 인증센터를 설치해 국토 종주에 나서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인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날 오전 양양군 동호해변에서 행정자치부와 강원도 관계자, 강원 영동지역 6개 시·군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초청인사,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도 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 이어 자전거 동호인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은 행사장에서 양양읍 남대천 둔치 송이조각공원에 이르는 10㎞ 구간에서 자전거길 개통을 축하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자전거 대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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