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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빼꼼 내민 ‘패셔니스타’ 멍멍이 인기 (사진)

만화 속 캐릭터 같은 옷을 입고 깜찍하게 혀를 내민 강아지 사진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Sadie Millen

 

만화 속 캐릭터 같은 옷을 입고 깜찍하게 '메롱'을 하는 강아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터넷 상에서 인기스타로 떠오른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종 '자파(Zappa)'를 소개했다.
 
동그란 눈매와 쭉 내민 혀가 트레이드 마크인 자파이지만, 사실 귀여운 얼굴 뒤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숨어있다.
 
자파의 반려인인 세이디 밀렌(Sadie Millen, 23)에 따르면 자파는 현재 두 개의 이빨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품종 특성상 치아와 관절이 약해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 Sadie Millen

 

몇해 전부터 점점 이빨이 닳기 시작한 자파는 끝내 혀를 지탱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게 됐다.
 
그래도 자파는 많은 사람들에게 듬뿍 사랑받고 있는 행복한 강아지다. 
 
다른 강아지들처럼 잘 먹고, 잘 놀 뿐 아니라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전세계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세이디는 "누군가는 자파를 그저 불쌍한 강아지로만 생각하지만, 우리에겐 한없이 사랑스럽고 예쁘다"고 말했다. 
  


 


 

ⓒ Sadie Millen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