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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 손흥민 영입 추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23)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3일(현지시간) 리버풀의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1천500만파운드(약 245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손흥민이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지난 2013년 이전부터 손흥민에게 관심을 뒀다.

 

올시즌 주전 공격수들의 부진 등 악재가 겹친 리버풀은 5위에 머물러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인 대니얼 스터리지는 부상 탓에 올 시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미국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AC밀란에서 영입한 발로텔리도 리버풀 입단 후에는 저조한 공격력으로 팬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리버풀은 손흥민이 올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유럽리그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자리잡자 영입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올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따내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기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엔 토트넘이 2천만 파운드(약 360억원)의 이적료를 앞세워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아스널 등도 손흥민을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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