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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로 생긴 불신···"연말 기부금, IMF 때보다 적게 모이고 있다"

연말을 따스하게 보내지 못해 하루하루가 힘겨운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씁쓸한 소식이 전해졌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독 추워 혹독해진 한국의 겨울.


연말을 따스하게 보내지 못해 하루하루가 힘겨운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씁쓸한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SBS 뉴스에서는 올해 연말 기부금이 IMF 때보다 더 적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올해 사랑의 온도 측은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4천 105억원의 기부금을 목표로 했다.


인사이트뉴스1


해당 캠페인은 기부금이 쌓일 때마다 온도가 오르는 시스템. 해당 사랑의 온도탑은 생긴 후 단 두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100도를 넘었다.


하지만 올해 모금액은 (17일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 수준이라고 알려져 씁쓸함을 더한다.


우리나라의 기부 참여율이 점점 저조해지는 것은 통계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다.


서민들은 경제적 여유가 부족하는 점을 기부금을 내지 못하는 이유로 꼽는다.


뿐만 아니라 '어금니 아빠'로 촉발된 후원금 쓰임새에 대한 의구심 역시 시민들의 지갑을 닫게 했다는 분석이다.


기부 문화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부금 사용처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