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지은 ‘장애인의 날 5행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중학생이 지은 장애인의 날 5행시’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한 중학생이 '장애인의 날'로 지은 5행시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애인의 날 5행시'라며 시가 적혀 있는 종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장'차 나비가 될 '애'벌레는 '인'간들이 무관심한 사이에도 '의'지를 가지고 '날'아가는 꿈을 꾼다"며 적혀있다.
글쓴이에 의하면 사진 속 시는 한 중학생이 금상을 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중학생이 지은 것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강한 울림을 줘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시가 전할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은 물론 '인간들이 무관심한 사이에도'라는 구절을 통해 장애인 대우나 시선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어린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 한 편을 통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표현한 놀라운 재능에 사람들은 입을 다물지 못 했다.
비록 올해의 장애인의 날은 지났지만, 이 시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취해야 할 장애인에 대한 태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