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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꼭 가봐야 하는 영국의 ‘숨은 여행지’ 15곳

뻔하디 뻔한 영국 관광에 신물이 난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영국의 숨은 여행지 15곳을 주목하기 바란다.

via bing wallpaper

 

영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단연 '런던'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빅밴, 런던아이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정해져 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뻔하디 뻔한 관광에 신물이 난 사람이라면 지금 소개하는 여행지에 주목하기 바란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서 공개한 영국 여행지를 인용해 당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영국의 아름다운 여행지 15곳을 모아 소개한다.

 

알고보면 영국에도 스위스, 뉴질랜드처럼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여행지가 곳곳에 숨어 있다.

 

1. 코프 성(Corfe Castle)

 

via Tresi Wesi /Pinterest

 

이른 아침 안개에 둘러쌓여 햇살을 맞이하는 코프 성의 경건한 모습은 페루의 마추픽추를 연상케 한다. 도싯(Dorset) 카운티 위치.

 

2. 라벤더 밭(lavender fields)

 

via cazphoto.co.uk/Flickr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옮겨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코 끝에 느껴지는 향긋한 라벤더향은 보너스다. 켄트(Kent) 카운티 위치.

 

3. 포트메리온 마을(village of Portmeirion)

 

via portmeirion-village.com

 

지중해를 테마로 만든 알록달록한 마을로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웨일즈(Wales) 지방 위치.

 

4. 포스커노 비치(Porthcurno beach)

 

via ozz13x /Flickr

 

바다빛이 예쁘기로 소문난 여느 바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해안 절벽에 '미낙극장'이라는 야외 공연장이 있는데 그곳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콘월(Cornwall) 카운티 위치. 

 

5. 체다 고즈(Cheddar Gorge)

 

via Stinging Eyes /Flickr

 

체다 협곡은 오래 전 빙하가 지나가며 만들어낸 작품으로, 영화 배경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장관을 이룬다. 서머싯(Somerset) 카운티 위치.

 

6. 비딘 남 비안 산(Bidean nam Bian mountain)

 

via Thierry Gregorius /Flickr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잇는 협곡 '글랜 코(Glen coe)' 남단에 위치한 이 산은 이어진 세 봉우리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하일랜드(Highland) 카운티 위치.

 

7. 스카리스타 해변(Scarista beach)

 


 

이곳에서 맞이하는 아침 해돋이는 신혼부부들의 워너비 여행지 몰디브의 풍경처럼 아름답다.

 

인적이 드물어 혼자 사색을 즐기거나 연인 혹은 친구와 오붓한 시간을 즐기기에 좋다. 해리스(Harris) 섬 위치.

 

8. 피스틸래아드르 폭포(Pistyll Rhaeadr Waterfalls)

 

via Rachel Carter /Flickr

 

동화 속 요정이나 호빗이 살고 있을 것 같은 전경을 자랑한다. 

 

해당 지역의 7대 절경으로 꼽히며, 소설가 조지 보로는 "이처럼 우아하고, 가늘고 아름다운 실처럼 떨어지는 폭포를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웨일즈(Wales) 지방 위치.

 

9. 워즈데일 계곡(Wasdale Valley)

 

ⓒ Zaneta Miderska

 

드높은 산맥과 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강은 보는 것만으로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든다.

 

여행지는 맑아야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이곳은 흐린 날에도 장관을 연출한다. 컴브리아(Cumbria) 카운티 위치.

 

10. 컴튼 에이커스(Compton Acres)

 

via The Italian Villa /Twitter

 

18세기 귀족이 살았을 법한 우아함이 느껴지는 정원이다. 

 

이곳에 가면 이태리식 정원 뿐 아니라 일본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도 구경할 수 있다. 도싯(Dorset) 카운티 위치.

 

11. 위스트만즈 우드(Wistman's Woods)

 

via Bethan Phillips/Twitter

 

떡갈나무, 전나무 등의 가지가 얼키설키 엮인 풍경은 꼭 요정이 살고 있을 것만 같다.

 

희미한 안개가 끼는 날이면 더욱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데번(Devon) 카운티 위치.

 

12. 카스텔 코크(Castell Coch)

 

via bing wallpaper

 

눈 앞에 유리구두를 신은 신데렐라가 금방이라도 걸어나올 것 같은 성이다. 사우스 웨일즈(South Wales) 카운티 위치.

 

13. 할니커마을 인근 나무터널(tree tunnel near the village of Halnaker)

 

via Mark M Quinn/Flickr

 

터널의 끝에 도달하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신비한 분위기의 길이다. 웨스트서식수(West Sussex) 카운티 위치.

 

14.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

 

via Laura Beasley/Flickr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이 곳은 제주도 주상절리와도 비슷하다. 약 5km에 달하는 해안에 걸쳐 기둥 모양의 현무암이 늘어서있다. 앤트림(Antrim) 카운티 위치.

 

15. 더들 도어(Durdle Door)

 

via Lies Thru a Lens/Flickr

 

via Mark Jones/Flickr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그 비경에 빠져 입을 다물지 못 하게 된다는 곳이다.

 

바위 너머로 정말 세상의 끝이 있을 것 같은 기분도 든다. 도싯(Dorset) 카운티 위치.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