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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요구한 고객에게 천원권 39장 건넨 지오다노 매장

유명 의류브랜드 지오다노가 제품을 구입한 뒤 마음에 들지 않아 환불을 요구한 고객에게 천원권 39장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via 디젤매니아​

유명 의류브랜드 지오다노가 제품을 구입한 뒤 마음에 들지 않아 환불을 요구한 고객에게 천원권 39장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젤매니아'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구입한 바지를 환불하려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지오다노 매장을 찾았다.

A씨에 따르면 2층 계산대에서 환불을 요구하자 직원은 그와 몇 분간 이야기를 나눈 끝에 환불해주겠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직원이 옷값이라며 건넨 4만9천800원은 백원 동전 8개와 천원권 39장, 만원권 1장이었다.

A씨는 황당했지만 지폐를 받아 들고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갔다. 

그는 한층 아래인 1층 계산대에서 천원권을 만원권으로 혹시 바꿀 수 있는지 물었고 그곳에서 만원짜리로 교환할 수 있었다.

<가로수길 지오다노 매장> via 네이버 지도

놀라운 것은 1층에 있던 직원은 그에게 환불해준 2층의 직원이 이 매장의 '점장'이라고 말해 A씨가 느낀 황당함을 더했다.

이런 내용은 '디젤매니아'에서 공개돼 현재 국내 주요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매장 측의 황당한 고객응대에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오다노 가로수길점 직원은 이날 오후 인사이트 취재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 일이 진실이 맞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본사 측과 이야기를 나눈 후 답변드릴 수 있다"며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이어 해당 매장의 점장과 전화 통화를 요구했지만 이에도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