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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청소년 위한 좋은 영화 선정

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via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공식 포스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각 1편씩 추천 영화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이 극영화 부문에서 좋은 영화로 선정됐다.

 

'개훔방'은 10살 소녀가 부모의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차에서 살게 되자, 가족이 함께 살 집을 구하려고 개를 훔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영등위 측은 "가족해체와 가난 등 아픈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가족 간 사랑의 의미와 따뜻한 인간애에 대한 공감과 희망을 전해준다"고 평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반짝이는 박수 소리',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생각보다 맑은'이 좋은 영화로 꼽혔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