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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이 보이스피싱 범인에게 보낸 경고

보이스피싱범에게 보내는 경고를 4음보 운율로 재치있게 표현한 광주지방경찰청의 ‘경고 시’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via 광주지방경찰청 /Facebook

 

보이스피싱범에게 보내는 경고장을 재치 넘치는 시(詩)로 표현한 경찰청의 페이스북 사진이 화제다.

 

13일 광주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NS 시인 이환천의 글귀와 경찰관의 모습이 그려진 사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보이스피싱범에게 강태공을 언급하면서 '니가 뭔데 국정원, 검찰청, 은행까지 사칭하냐'며 '낚시질을 하려거든 바다에서 하라'는 시구가 단연 돋보인다.

 

4음보 시 운율을 정확하게 맞추고,  '혼난다'라는 해쉬태그로 재치있게 글을 올린 경찰청의 센스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광주경찰 센스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 광주경찰이 광주리에 다 담아가리" 등의 호응을 보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시를 작성한 SNS 시인 이환천은 현재 페이스북 '이환천의 문학살롱'을 운영하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경찰의문학살롱사이버범죄 너희들 #혼난다#이환천의문학살롱

Posted by 광주지방경찰청 on Sunday, 12 April 2015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