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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싫어하는 친구들이 경악할 '호불호 甲' 숙취 제로 오이소주

오이를 썰어 넣고 소주를 부어주면 완성인 '숙취 제로' 오이소주를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good.yu'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술 하나면 만국 통일이 될 것처럼 평화롭고 즐거운 주당들. 이 주당들에게도 분열이 생겼다. '오이소주'가 몰고 온 파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른바 '오이소주'가 인기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다.


명절 음식처럼 느끼하고 기름진 안주와 딱 어울린다는 오이소주는 오이의 시원하고 깔끔한 향이 소주의 쓴 뒷맛을 잡아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오이 성분 덕분에 다음날 숙취가 전혀 없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중간중간 오이가 씹는 맛까지 더한다고.


물론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린다. 위 장점 때문에 좋아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오이 특유의 물이 많은 식감과 향을 비릿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냉채도 아니고 뭐냐"며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angyun9589'


인사이트Instagram 'jee.a6'


그렇다면 논란의 맛, 오이소주를 음미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작업이 필요할까. 과정은 아주 간단하다. 병에 오이를 대충 썰어 넣고 소주를 부어주면 된다.


취향에 따라 채썰기를 할 수도, 오이 팩을 할 때처럼 어슷썰기를 할 수도 있다. 소주와 섞지 않고 칵테일처럼 잔에 오이를 꽂아 넣을 수도 있다.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시원함과 깔끔함, 아울러 담백함까지 전해진다는 오이소주. 좋건 나쁘건 모든 의미에서 알코올의 신세계라는 전언이다.


저녁, 술자리 약속이 있다면 친구들과 새로운 논란의(?) 이 오이소주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인사이트Instagram 'byultory'


인사이트Instagram 'hyowon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