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팀 승리 위해 '홈'으로 슬라이딩하다 머리 부딪혀 피까지 흘린 한국 메이저리거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홈으로 들어오던 중 포수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KaKao TV '엠스플뉴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메이저리그 선수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주루 도중 홈에서 충돌해 피를 흘렸다.


2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 vs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최지만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7로 끌려가던 3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최지만은 상대 루이스 세베리노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인사이트KaKao TV '엠스플뉴스'


만루 상황, 후속타자 브랜던 로위는 적시타를 쳤고 2, 3루 주자는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1루에 있던 최지만도 홈까지 힘껏 내달렸지만, 공이 더 빨랐다.


이때 최지만은 양키스 포수 게리 산체스와 충돌했다.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장면이었다. 


포수의 마스크에 왼쪽 얼굴을 부딪힌 최지만은 결국 피를 보고 말았다. 좌측 귀쪽에서 피가 난 것이다.


템파베이 측은 선수 보호를 위해 최지만을 4회초 수비 때 교체했고 양키스에 2-9로 졌다.


인사이트KaKao TV '엠스플뉴스'


경기가 끝나고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지만이 왼쪽 귀가 찢어져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뇌진탕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탬파베이 지역매체 '템파베이 타임스'는 "뇌진탕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다"며 "구단은 여전히 그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1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이날 경기를 마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3(190타수 50안타)이 됐다.


KaKao TV '엠스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