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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kg→60kg'로 빼고난 후에야 데뷔할 수 있었던 '강남미인' 김은수

최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신인 같지 않은 능숙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김은수가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털어놨다.

인사이트instagram 'eunsoo.kim9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브라운관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배우 김은수가 남다른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비중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출연 장면마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이미지를 각인시킨 김은수.

 

그는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학창시절 공부에 관심이 없었던 그는 담임선생님의 제안으로 연기를 처음 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당시 김은수의 담임선생님은 연극배우를 수소문해 김은수에게 소개해줬다고 한다.


그러나 대학 진학 생각도 없던 그는 연기 선생님에게 불량스러운 태도로 실망을 안겼고, 처음 본 자리에서 된통 욕을 먹었다고.


연기 선생님은 "배우가 되기 전에 사람이 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고 그는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학생 김은수가 할 수 있는 건 체중 감량과 성적 향상이었고 그는 6개월 동안 폭풍 감량에 돌입했다.


김은수는 하루 사과 하나, 오이 하나를 먹으며 독하게 버텨냈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긴 시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그는 6개월에 무려 60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친구와 대화하다가 혹은 길을 걷다가 픽 하고 쓰러질 정도로 체력이 약해졌고 거식증도 겪었다고 전했다.


이젠 그만 빼도 된다는 주변의 말을 들은 김은수의 다음 도전은 성적 올리기였다.


모의고사 평균 6-7등급을 맞았던 그는 열심히 공부한 끝에 2-3 등급까지 성적을 올렸다고 털어놨다.


아마 지금의 김은수가 있을 수 있었던 건 '한다면 한다'는 끈기를 바탕으로 끝없는 노력을 한 덕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