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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이 전설을 만들었다" RM의 UN연설을 외신도 칭찬하는 이유

해외 유력 언론도 한국 최초 UN 정기총회에서 연설한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을 조명하며 집중 보도했다.

인사이트CNN 뉴스 캡처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국 최초 UN 정기총회에서 연설한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을 향한 외신의 반응도 뜨겁다.


미국 CNN · ABC,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BBC 뉴스 등 유력 해외 언론도 앞다퉈 방탄소년단의 연설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이 전설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다수 외신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를 집중 보도했다.


이날 멤버 전원이 연단에 올랐고 리더 RM(24)이 대표로 연설했다.


약 7분간 영어로 한 연설에서 RM은 평범함 대한민국 청년이자 방탄소년단 리더로 살아가는 경험을 전했다.


인사이트ABC 뉴스 캡처


RM은 "전 세계 젊은 세대여,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자! '나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자(Speak yourself)"면서 "국가, 인종, 성 정체성 등에 상관없이 자신 스스로에 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국가와 인종에 상관없이 자신을 당당히 드러냄과 동시에 세계를 구성하는 인원으로서 제 몫을 해내자는 그의 의미 있는 발언에 연설장 내부에서도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후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의 연설을 비중 있게 다루며 주목했다. 


ABC 뉴스는 "방탄이 전설을 만들었다"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젊은 세대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탄소년단에게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세계와 세계를 오직 음악으로 이어주고 있다"며 "케이팝이라는 장르의 폭을 넓혔다. 어떤 장르도 넘나드는 한국의 가수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CBS 뉴스는 "고루한 유엔에 방탄소년단이 신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한국 가수인 방탄소년단의 다음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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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